삼성전자, 가전 사면 붙박이장 짜준다…'리폼 서비스' 선봬

성상영 기자

2025-09-23 09:34:33

철거·설치 '원스톱'으로 7일 이내 완료

삼성전자 매장에서 가전 구매자가 '가전 가구장 리폼 서비스' 상담을 받는 모습 ⓒ삼성전자
삼성전자 매장에서 가전 구매자가 '가전 가구장 리폼 서비스' 상담을 받는 모습 ⓒ삼성전자
[빅데이터뉴스 성상영 기자] 삼성전자가 가전제품을 구매하면 그에 맞는 붙박이장을 집 안에 시공해주는 '가전 가구장 리폼 서비스'를 23일 선보였다.

가전 가구장 리폼 서비스는 삼성 로지텍과 계약을 맺은 가구 리폼 전문 협력사가 기존 가구장 철거부터 시공, 제품 설치, 사후 관리까지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대상 품목은 냉장고, 식기세척기, 전자레인지, 오븐이며 향후 세탁건조기와 로봇청소기 등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빠른 설치와 철저한 사후 관리를 서비스 강점으로 내세웠다. 기존에는 소비자가 별도 업체와 계약해 공사를 진행해야 해 과정이 번거롭고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와 달리 삼성 가전 가구장 리폼 서비스는 전담 설치팀이 평균 7일 이내에 시공하고 향후 1년 간 사후 서비스(AS)를 보증한다. 또한 상부장 처짐 현상이 발생하면 최대 5년 간 무상 AS를 해준다.

소비자 취향과 공간에 맞춘 다양한 리폼 사양을 선택할 수도 있다. 가전 제품만 단독으로 설치할 수 있는 기본형과 더불어 수납장을 추가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수납형, 분위기 있는 실내를 완성할 수 있는 '홈바형'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시공은 친환경 EO 등급을 획득한 자재를 사용해 이뤄진다.

붙박이장 설치를 원하는 경우 전문 콜센터가 상담부터 시공, 사후 관리까지 전담하며 사전 실측과 상담은 무료로 제공된다. 이용자는 상담 후 시공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시공은 추가 비용 없이 표준 단가제로 진행된다.
정세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이번 서비스는 제품 구매부터 설치, 사후 관리까지 가전과 인테리어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통합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생활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는 혁신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howing19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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