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취약계층·조합원 위한 사회서비스 인프라 공동 구축

이번 협약은 초고령사회와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해 양 기관이 의료취약계층 및 조합원을 위한 사회서비스 인프라를 공동 구축하고,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 강화를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상호이용 확대 △신협 사회적예탁금 활성화를 통한 자조기금 조성 △신협 체크카드 마케팅을 통한 의료사협 이용 촉진 △저금리 운영자금 지원체계 구축 △노인돌봄지도사 등 건강리더 양성 △시니어 조합원 대상 노인근력강화 지원 △생애말기 돌봄체계 구축 △의료복지사협 창업 지원 등 8가지 협력사업 모델을 공동 발굴하고 추진키로 했다.
신협은 1976년 청십자의료보험협동조합의 장기려 박사가 설립한 청십자신협을 시작으로 보건·복지 분야와 긴밀히 연대해왔다.
특히 2023년부터는 '협동조합 상생·성장 어부바 공모사업'을 통해 15개 의료·돌봄 협동조합에 1억 2000만원을 지원했으며, 신협사회공헌재단은 2021년부터 의료사협의 설립 지원, 건강돌봄 사업(우리동네 어부바), 왕진차량 지원 등을 통해 총 3억 9000만원 규모의 협력사업을 이어왔다.
이날 협약식과 워크숍에는 신협중앙회 우욱현 관리이사, 의료복지사협 임종한 회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및 회원조합 임직원 등 60여 명이 참석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우욱현 신협 관리이사는 "신협은 사회적경제의 일원으로서 자조와 협동의 가치를 바탕으로 사회적경제조직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며 "오늘 협약과 공동 워크숍이 양 기관 및 회원조합 간 신뢰를 바탕으로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한 상호협력의 모범사례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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