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사회적 가치 접목 디자인 호평

삼성전자는 18일 IDEA 2025에 모바일·가전 콘셉트와 제품 등을 출품해 금상 2개, 은상 3개, 동상 3개, 입상 39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인공지능(AI)을 접목하거나 사회적 가치를 담은 지속 가능 콘셉트 디자인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IDEA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1980년부터 주관해 온 것으로 혁신성과 사용자 경험, 사회 기여도를 심사해 우수 제품이나 기술을 선정하는 상이다. 올해에는 산업 제품과 소비자 기술, 디지털 인터랙션, 패키징 등 20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제품의 시각적 정체성을 강조한 '삼성 모바일 디자인 비주얼 아이덴티티 시스템', 그리고 저시력자가 가전제품을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가전의 포용적 디자인 선행 콘셉트'로 최고 상인 금상을 각각 받았다.
이와 함께 갤럭시 탭 S10 시리즈와 '삼성 스마트 모듈러 하우스', AI 기반 건물 에너지 최적화 기술인 '디지털 트윈'이 은상을 따냈다.
입상 수상작으로는 △갤럭시 Z 폴드·플립6 △스마트 모니터 M9 △7형 AI 터치스크린 탑재 세탁기·건조기 △지속 가능성을 추구한 패키지 디자인 '보자기'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마우로 포르치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디자인책임자(CDO)는 "기술과 인간적 공감에서 비롯된 혁신은 우리 모두의 삶을 더욱 풍성하게 한다"며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사람과 사람을 따뜻하게 이어주며 모두가 함께 더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howing19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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