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참깨 기계화 재배 결과평가회 개최

박경호 기자

2025-09-17 16:27:04

노동력 97% 절감효과…군 특화작목으로 육성

참깨 기계화 재배 결과평가회. ⓒ 신안군
참깨 기계화 재배 결과평가회. ⓒ 신안군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신안군은 지난 16일 비금면에서 시범농가와 연구기관 등 지역농업인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깨 기계화 재배 결과평가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기계화에 적합한 신품종 소개와 작물 재배 전반적인 파종부터 수확까지 전과정을 일괄 파종기와 콤바인을 활용해 현장에서 직접 시연하여 참깨의 기계화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농촌의 고령화와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 현실에 휴립·피복·파종을 동시 작업하는 일괄 파종기 작업과 참깨에서 가장 힘든 수확작업을 콤바인으로 대체해 관행 농법 대비 노동력을 최대 97% 절감할 수 있다.

신안군은 전국 최초로 지난해부터 참깨 재배 전과정 기계화와 규모화를 추진하고 비금면에 20㏊를 조성했으며 신안군의 특화작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참깨 기계화가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 해결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신안 대표작물인 시금치 후작으로도 재배될 수 있도록 기술을 정립·보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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