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제로원 데이' 개최…혁신 프로젝트 한 자리에

성상영 기자

2025-09-16 10:59:05

AI·로봇·모빌리티 분야 아이디어 전시

2025 제로원 데이 행사 포스터 ⓒ현대차그룹
2025 제로원 데이 행사 포스터 ⓒ현대차그룹
[빅데이터뉴스 성상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후원하는 창의 인재 육성 플랫폼 '제로원'은 17일부터 '2025 제로원 데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21일까지 닷새 간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있는 현대 성수 복합거점에서 열린다. 제로원 데이는 예술가와 개발자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인재들이 프로젝트와 사업 모델을 선보이는 전시·체험 행사다.

올해 전시 주제는 '제로원 궤적(ZER01NE 0RB1T)'이다. 이는 제로원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 스타트업, 현대차그룹 임직원 등 사내·외 인재가 각자 궤도를 따라 움직이면서 상호 작용한다는 의미다.

제로원 데이에 공개되는 프로젝트는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모빌리티와 관련한 총 20개 작품이다. 그 중에는 크리에이터와 현대차·기아 임직원이 협업한 프로젝트 4건도 포함됐다. 생성형 AI 기술을 바탕으로 만든 운전자 맞춤형 차량 인포테인먼트도 체험해 볼 수 있다.

제로원이 육성한 국내·외 스타트업 11개사가 선보이는 프로젝트 전시도 진행된다. 현대차그룹은 전 세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미국, 독일, 이스라엘, 중국, 싱가포르 등 5개 국가에 혁신 거점인 '현대 크래들'을 운영하고 있다.
제로원 데이 관람은 무료로 가능하며 전시 프로젝트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진행하는 도슨트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제로원 관계자는 "제로원 데이는 각 참여 주체의 자유로운 실험과 도전이 이뤄지는 축제의 장"이라며 "제로원 창의 인재들이 각자 상상력으로 만드는 혁신적인 실험 결과물을 함께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howing19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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