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가스 박람회 '가스텍 2025' 참가

가스텍 2025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한다. 특히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현장을 지휘하며 주요 선사와 선급에 조선·해운 산업 발전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HD현대는 행사가 열리는 12일까지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 인증을 받고 여러 기업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노르웨이 선급(DNV)에게 선수 거주구(뱃머리에 마련된 선원 거주 공간)와 풍력 보조 추진 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 인증을 받는 게 대표적이다.
또한 HD현대는 미국 선급(ABS)으로부터 선원 개입 없이도 장비를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솔루션으로 기본 인증을 획득할 예정이다. 운항 중 증발 가스 최적 사용량을 제시하는 솔루션(AI-CHS)에 대해서는 제품 설계 평가를 받는다.
아울러 스웨덴 컨실리움과 통합 안전 관제 솔루션(HiCAMS)과 화재 감지 시스템 간 연동·실증 MOU를 체결한다. 로이드 선급과는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을 암모니아 이중 연료 추진선으로 개조하는 MOU를 맺는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 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howing19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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