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다가구주택·원룸 대상 상세 주소 부여 추진

박경호 기자

2025-09-04 17:02:11

군민 생활 편의 향상

함평군청 전경. ⓒ 함평군
함평군청 전경. ⓒ 함평군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다가구주택과 원룸을 대상으로 상세 주소 부여를 적극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상세 주소는 원룸, 오피스텔 등 다가구주택에 거주하는 시민의 도로명 주소 뒤에 동·층·호까지 정확히 표기하는 주소로, 긴급 상황 시 소방·응급차량의 신속한 출동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파트와 연립주택은 건축 시부터 상세 주소가 부여되지만, 건축물대장에 동·층·호가 등록되지 않은 원룸과 다가구주택은 소유자나 임차인이 신청해 상세 주소를 부여받거나 지방자치단체가 직권으로 부여할 수 있다.

상세 주소는 건물주 또는 임차인이 정부24 또는 군청 민원봉사과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이후 주민등록 정정 신고를 통해 법정 주소로도 활용할 수 있다.

현재 함평군은 주민 편의를 위해 상세주소 신청을 받고 있으며, 지금까지 4건이 신청·부여 완료됐다. 또 3건은 직권으로 부여 후 의견수렴을 기다리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군민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상세 주소 부여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며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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