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국 69명 작가 참여, 200여 점 공개

이번 개막식에는 정기명 여수시장을 비롯해 국내외 예술계 인사, 참여작가, 시민과 관광객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가을 여수를 수놓을 예술축제의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올해 미술제는 '파편의 섬: 해상도(海上圖) 365'을 주제로 섬을 단절과 고립의 상징이 아닌 기억과 교류, 생성과 공존의 공간으로 새롭게 조명한다. 섬과 바다가 지닌 역사·문화·생태적 의미를 현대미술 언어로 탐구하며 관람객들에게 다층적인 해석과 사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에는 9개국 해외 작가 12명을 포함해 총 69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회화·조각·설치·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200여 점을 선보이며 섬과 바다를 둘러싼 기억, 흔적, 교류의 의미를 다양한 시각으로 풀어낸다.
또한 특별전 '多·島·海 사랑海'에서는 섬과 바다, 환경과 생명, 상생을 주제로 '미술이 어떤 메시지를 담아야 할까'라는 질문에 답하는 작품들이 전시된다.
2025 여수국제미술제는 오는 9월 30일까지 열리며, 여수세계박람회장 전시홀과 해양야외공원 곳곳에서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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