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형 이어 2년 연속 '스탠다드' 획득

이는 앞서 상반기에 출시된 비스포크 AI 냉장고와 지난해 나온 2024년형 로봇청소기에 이은 성과다. KISA의 IoT 보안 인증은 로봇청소기, 홈캠, 스마트가전 등 일상 속 IoT 기기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해킹이나 외부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되는지 여부를 평가해 인증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현재까지 스탠다드 등급을 보유한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에는 한층 강화된 보안 솔루션이 적용됐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독자 보안 솔루션 '삼성 녹스'와 녹스 매트릭스를 탑재해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기기가 보안 상태를 상호 모니터링하고 위협을 감지해 차단한다. 비밀번호나 인증 정보, 암호화 키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하드웨어 보안 칩에 별도 보관하는 '녹스 볼트'도 신제품에 적용됐다.
비스포크 AI 스팀 신제품은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 가전 전시회(IFA) 2025'에 전시되며 연내 출시 예정이다.
김덕호 삼성전자 DA(디지털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 비스포크 가전에 탑재된 녹스 기반 보안 기능은 다양한 기관으로부터 객관적으로 인정받고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가 삼성 인공지능(AI) 가전을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보안 솔루션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howing19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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