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제안 제도 'P.스튜디오' 성과 발표

한국앤컴퍼니그룹은 2012년 관련 제도를 운영한 이후 현재까지 누적된 임직원 제안 건수가 8200건에 달한다고 25일 밝혔다. 그룹은 사내 업무 노하우 플랫폼 구축을 포함한 6건을 올해 상반기 최우수 아이디어로 선정해 발표하고 해당 제안을 한 직원을 포상했다.
P.스튜디오는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이 강조한 '프로액티브 컬처(능동적 조직 문화)'를 구체화한 제도다. 임직원이 P.스튜디오에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하고 심사에 참여하는 식이다. 조 회장은 "현장 임직원의 아이디어가 기업 경쟁력"이라고 강조해 왔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2012년부터 아이디어 제안 제도를 운영해 왔다. 이어 2020년 'P.스튜디오'로 확대 개편하며 전사 차원의 혁신 플랫폼으로 정착시켰다. 제안 분야는 △브랜드 전략·마케팅 △업무 방식·제도 개선 △신기술 개발과 품질 개선 △신사업 발굴 등 4가지다. 임직원은 아이디어를 올리는 동시에 실행자나 실행 부서를 지정할 수 있다.
P.스튜디오 운영 이후 매년 약 1000건, 올해 상반기에 700건에 이르는 제안이 쏟아졌다. 이들 중 일부가 실제로 사업에 반영되면서 업무 효율 개선, 품질 향상, 비용 절감 등 실질적인 성과로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P.스튜디오 이외에도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P.랩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2023년 도입된 P.랩 공모전에는 지난해까지 아이디어 20건이 제출돼 이 중 4건이 현업에 적용되고 있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howing19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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