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APEC 재무장관회의·구조개혁장관회의 공식 의전 차량 잇따라 지원

성상영 기자

2025-08-21 08:12:20

20일 현대차 강남대로사옥에서 신승규 현대차그룹 전무(사진 오른쪽), 최지영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사진 왼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일 현대차 강남대로사옥에서 신승규 현대차그룹 전무(사진 오른쪽), 최지영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사진 왼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빅데이터뉴스 성상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에서 개최되는 장관급 국제회의에 의전 차량을 연이어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전날인 20일 현대차 강남대로사옥에서 기획재정부와 'APEC 재무장관회의' 및 'APEC 구조개혁장관회의' 차량 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승규 현대차그룹 전무와 최지영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은 공식 차량으로 △아이오닉 9 △EV9 등 친환경 전기차와 △G80 등 총 50대의 차량을 제공, 성공적인 장관회의 개최를 위해 각국 주요 인사의 의전 및 행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APEC 재무장관회의 및 구조개혁장관회의는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인천 영종도에서 개최된다.

회의에는 총 21개 회원국의 재무장관 및 구조개혁장관이 모여 불확실한 대외환경 속 역내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재무·구조개혁 로드맵을 논의한다. 이 밖에도 IMF·OECD 등 국제기구 인사 및 APEC 사무국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2차례의 장관회의에 글로벌 시장에서 품질과 경쟁력을 인정받은 현대차·기아의 친환경 전기차와 제네시스 브랜드의 대형 세단 등을 지원하며 현대차그룹 차량의 우수한 상품성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신승규 현대차그룹 전무는 "각국 재무장관과 구조개혁장관이 한데 모이는 주요 국제행사에 현대차그룹 차량을 지원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10월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를 비롯해 분야별 장관회의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sy@thebigdata.co.kr, showing19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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