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 석포제련소 후원 '석포중 단편 영화' 2기 촬영 돌입

성상영 기자

2025-08-18 15:49:15

완성작 유튜브 채널에 공개…영화제 출품도 추진

영풍 석포제련소가 후원하는 '제2기 석포중 단편영화교실' 참가 학생들이 지난 13~17일 경북 봉화군 석포면 일대에서 영화 촬영에 돌입했다. 학생들이 석포면에 있는 한 장소에서 영화를 촬영하는 모습 ⓒ영풍
영풍 석포제련소가 후원하는 '제2기 석포중 단편영화교실' 참가 학생들이 지난 13~17일 경북 봉화군 석포면 일대에서 영화 촬영에 돌입했다. 학생들이 석포면에 있는 한 장소에서 영화를 촬영하는 모습 ⓒ영풍
[빅데이터뉴스 성상영 기자] 영풍 석포제련소가 후원하는 '제2기 석포중 단편영화교실' 참가 학생들이 본격적인 영화 촬영에 돌입했다.

영풍 석포제련소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5일 간 경북 봉화군 석포면 일대에서 단편 영화 촬영이 진행됐다고 18일 밝혔다. 일정은 이틀 간 리허설과 사흘 간 본 촬영으로 이뤄졌다.

이번 촬영에는 중부대학교 연극영화과가 협업 프로젝트 형태로 참여해 지역 청소년의 꿈을 응원했다. 교수 1명과 재학생 5명이 촬영 현장을 직접 찾아 배우로 나선 청소년에게 연기를 지도했다. 일부 학생은 작품에 조연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단편영화교실 운영을 맡은 영화 제작사 리온픽쳐스도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전문 배우 2명을 주요 장면에 투입했다. 전문 배우들은 청소년 배우와 연기 호흡을 맞추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앞서 2기 단편영화교실에 참여한 학생 10명은 이달 초 2박 3일 동안 합숙 워크숍을 하며 시나리오를 기획하고 역할 분담과 제작 준비에 나섰다.
촬영을 마친 단편 영화는 편집을 비롯한 후작업을 거쳐 영풍 공식 유튜브 채널 '영풍튜브'와 마을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다. 또한 국내외 단편영화제 출품도 추진된다.

영풍 석포제련소 관계자는 "청소년의 주도적인 참여와 대학, 외부 전문가 협업이 더해져 지역 기반 청소년 영화 프로젝트의 완성도가 더욱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석포 지역 청소년의 문화적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sy@thebigdata.co.kr, showing19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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