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중소·중견기업 해외진출 펀드에 2000억원 출자…온라인 관심도 상승

한시은 기자

2025-08-12 10:12:15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 타개…최종 펀드 규모 1조 이상 목표

한국수출입은행 여의도 본점 전경. ⓒ 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여의도 본점 전경. ⓒ 수출입은행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직무대행 안종혁, 이하 '수은')은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에 직면한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원활한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펀드조성에 총 2000억원을 출자한다고 12일 밝혔다.

수은이 밝힌 최종 펀드 규모 목표는 1조원 이상이다.

수은은 국가 균형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펀드가 비수도권 소재기업에 투자하거나, △펀드의 피투자기업이 비수도권으로 본사를 이전할 경우, 수은에 귀속되는 수익의 일부를 운용사에 인센티브로 지급할 방침이다.

수은의 출자사업은 이날 수은 홈페이지에 공고될 예정이며, 운용사가 선정되면 기획재정부 장관의 승인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최종적으로 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수은 관계자는 "우리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대내외 경제여건 극복을 돕고, 신정부의 정책방향에 부합하는 국가 균형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이번 펀드 조성에 나섰다"고 말했다.
ⓒ 데이터앤리서치
ⓒ 데이터앤리서치
한편 본지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최근 1개월간 수출입은행 관련 게시물 수를 조사한 결과 직전 1개월 대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1개월간 수출입은행 관련 포스팅 수는 8495건으로 직전 1개월간 6392건 대비 2103건, 32.90% 증가했다.

이번 분석을 통해 최근 한달간 수출입은행에 대한 온라인 관심도는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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