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삼복 시즌 하루 판매량 92% 늘어…'콰삭' 시리즈 '인기'

최효경 기자

2025-08-11 16:42:11

ⓒ다이닝브랜즈그룹
ⓒ다이닝브랜즈그룹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는 삼복 시즌 일 평균 판매 수량이 대폭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bhc에 따르면 초복(7/20)·중복(7/30)·말복(8/9) 등 삼복 기간 3일간의 일 평균 판매 수량은 7월 평균 대비 92% 증가했다. 전년 삼복 기간과 비교하면 112% 증가한 수치로, 실적이 2배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실적 상승은 소비 쿠폰 혜택과 메뉴 선호도, 맞춤형 프로모션이 함께 작용한 결과로 분석됐다. 특히 '콰삭킹'과 '콰삭톡' 등 메뉴가 복날 수요와 맞물리며 판매 증가를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bhc는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시행도 주문 증가에 힘을 보탰다고 전했다. 이 쿠폰은 지정 외식 업소에서 결제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bhc 전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bhc는 사전에 전국 매장 쿠폰 사용 가능 여부와 이용 방법을 안내해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혜택을 활용할 수 있도록 힘쓴 것이 매출 상승에 도움을 준 것으로 풀이했다.

이 외에도 bhc는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전 고객에게 4000원 할인 쿠폰을, 최초 가입 및 첫 주문 고객에게는 5000원 쿠폰을 추가로 지급해 최대 9000원 혜택을 제공했다. 자사앱에서는 첫 주문 고객 대상 3000원 할인 쿠폰과 함께 '더위극伏 프로젝트' 경품 이벤트를 운영했다.
bhc 관계자는 "삼복 시즌 동안 소비쿠폰 활용, 메뉴 반응, 시기별 전략이 맞물리며 판매량과 매출 모두에서 뚜렷한 상승세를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계절에 맞는 전략과 가맹점 상생 방안을 강화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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