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택시기사 가정 청소년 대상 사회공헌 코딩 캠프 ‘주니어랩 4기’ 진행

성상영 기자

2025-08-11 12:45:47

카카오모빌리티의 사회공헌 코딩 캠프 ‘주니어랩 4기’ 수료식에 참여한 학생들과 가족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사회공헌 코딩 캠프 ‘주니어랩 4기’ 수료식에 참여한 학생들과 가족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빅데이터뉴스 성상영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의 대표 상생 프로그램 ‘주니어랩(Junior Lab)’이 4회째를 맞았다. 주니어랩은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 기사의 청소년 자녀 및 손자녀에게 코딩 교육과 멘토링 등의 과정을 전액 무상으로 진행해주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달 6일부터 9일까지 3박 4일 간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30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주니어랩 4기’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택시 기사 가족을 위한 ‘코딩 캠프’인 주니어랩은 카카오모빌리티 소셜임팩트 프로젝트 ‘201 캠페인’의 일환으로, 카카오모빌리티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이사장 이훈규)’과 함께 지난 202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IT기업의 특성을 살려 택시 기사 자녀들에게 실질적인 교육 혜택을 제공하고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를 주제로, 코딩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됐다.

교육과정은 참여 학생들이 코딩의 기초를 배우면서 코딩 학습 도구를 익히는 시간을 시작으로, 머신러닝 앱으로 모빌리티를 움직여보고 앱 서비스를 기획하는 ‘기획자 연습’을 통해 스마트 모빌리티와 앱에 대해 흥미를 느끼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주니어랩 4기에서는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아이디어에 대해 더 깊게 사고할 수 있는 활동이 필요하다고 판단, 사용자 중심의 아이디어를 창의적으로 도출하는 ‘디자인씽킹’ 활동이 추가됐다.
이처럼 학생들이 스스로 직접 기획한 앱을 디자인하고 스마트모빌리티 로봇을 만들어 코딩해보면서 3박 4일 동안 자신만의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다는 것이 주니어랩의 특징이다. 이렇게 완성된 스마트 모빌리티 로봇과 앱 서비스는 마지막 날인 9일 ‘주니어랩 박람회’를 통해 가족들이 직접 살펴볼 수 있게 전시하고 작동 과정을 시연해 학생들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카카오모빌리티 현직 개발자들이 직접 참석해 ‘앱기획과 개발의 재미와 보람’이라는 주제로 멘토링 콘서트를 진행, 주니어랩 참가 학생들이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하며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모든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에는 수료식을 열고 주니어랩 전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한 학생들에게 축하의 메시지와 함께 교육 종료 후에도 코딩 학습을 이어갈 수 있는 ‘코딩 학습 교구’ 및 ‘주니어랩 굿즈’ 등을 전달했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sy@thebigdata.co.kr, showing1991@naver.com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