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하나로 금융 업무 끝" 출시 6개월 '흥행'
알뜰폰·신용카드 사업 '시너지'도 가시화

지난해 11월 출시된 우리금융그룹 유니버설뱅킹은 우리금융 대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우리WON뱅킹'에서 은행, 증권, 카드, 캐피탈, 저축은행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각 분야별로 따로 앱을 설치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유니버설뱅킹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우리은행 알뜰폰 브랜드 '우리WON모바일'가 입점한 데 이어 6월에는 우리투자증권의 모바일 거래 시스템인 '우리WON MTS'가 추가됐다. 오는 12월에는 해외 주식 거래까지 가능해질 예정이다.
내년에는 우리금융그룹에 새로 합류한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핵심 서비스까지 탑재된다. 이로써 금융 계열사의 모든 모바일 서비스를 앱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체계를 완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단일 플랫폼을 통해 고객의 금융 생활 전반을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성과 서비스 연계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인성 우리금융지주 미래혁신부 부부장은 "고객이 유니버설뱅킹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환경(UX)을 지속해서 개선하고 있다"며 "그룹사의 상품과 서비스를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해 연내 회원 200만 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howing19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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