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친화적 AI' 체험장으로 새 단장한 LG '금성전파사'

[빅데이터뉴스 성상영 기자] LG전자는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 운영 중인 레트로(복고) 감성 체험 전시장 '금성전파사 새로고침센터(금성전파사)'를 인간 친화적 인공지능(AI)을 경험할 수 있는 장소로 새 단장했다고 10일 밝혔다.

금성전파사는 LG전자의 전신인 금성사를 주제로 20·30대 젊은 층을 겨냥해 2022년 문을 연 체험 공간이다. 개장 이후 입소문을 타며 누적 방문객 약 150만 명을 기록했다.

새롭게 꾸며진 금성전파사는 '사용자를 더 배려하고 공감하는 기술'로 AI를 재정의한 LG전자의 '공감지능' 개념을 2030세대가 쉽고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디자인 전공 대학생이 직접 공간 기획에 참여해 LG전자의 공감지능이 구현하는 더 나은 일상을 시각 예술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전시는 일상과 환경, 엔터테인먼트, 미래 등을 주제로 한 4가지 구역으로 구성됐다. 각 주제별로 미디어 아트와 설치 작품, 카메라를 활용한 심리 테스트 등을 관람하거나 체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공감지능 AI 포 유(For YOU)' 캠페인을 통해 AI 경험을 알린다. LG전자는 공감지능 기술과 비전을 담은 영상 24편을 제작해 공식 유튜브 채널에 차례로 공개하고 있다. 영상에는 AI 연구개발에 참여한 LG전자 구성원이 출연해 공감지능을 소개한다. 고객 크리에이터 그룹 'LG전자 앰버서더'와 협업해 AI 가전이 바꾼 일상을 보여주는 영상도 게재되고 있다.
정수진 LG전자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은 "금성전파사는 고객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LG전자의 공감지능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고객과 공감하는 차별화된 AI 가전을 통해 더 나은 일상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2030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체험 전시장 '그라운드 220'을 운영하는 한편 온라인 커뮤니티 '재미'와 '라이프집'을 개설한 상태다. Z세대(2000년대 출생자)가 참여하는 LG 크루,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대학생 아카데미도 진행 중이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howing199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