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판매량 역대 최단 300만대 돌파
갤 S24 시리즈보다 2개월 이상 단축

갤럭시 S25 시리즈는 앞서 100만 대, 200만 대 판매 기록을 전작보다 1~2주 이상 빠르게 달성했다. 올해 1월 말 진행된 사전 판매에서도 130만 대가 팔리며 돌풍을 일으켰다.
통상 연초에 신형 스마트폰이 출시되면 처음 몇 달 동안 판매가 집중되다 하반기로 넘어가면 기세가 주춤해지며 '상고하저' 현상이 뚜렷해진다. 그러나 갤럭시 S25는 국내 시장에서 적잖은 뒷심을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삼성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스테디셀러(장기간 꾸준히 잘 팔리는 제품)로 자리 잡았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역대 최고 성능과 개인화된 AI 기능인 '나우 브리프'를 탑재하며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출시 후에는 생성형 편집과 슬로우 모션, 오디오 지우개 같은 AI 사진·영상 편집 기능이 소비자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장기 흥행에 힘을 보탰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S25 출시와 함께 선보인 '뉴 갤럭시 AI 구독 클럽'도 인기에 한몫했다. 해당 상품은 가입 1년 후 기기 잔존 가치를 최대 50%까지 보장하는 구독 제도로 삼성닷컴에서 갤럭시 S25 시리즈를 구매한 소비자 10명 중 3명이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혁신적인 하드웨어와 AI 기술을 바탕으로 상반기부터 하반기까지 이어지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흥행 돌풍을 통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howing19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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