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캐슬, 상반기 부산시민 아파트 브랜드 관심도 1위…자이·더샵 순

한시은 기자

2025-07-23 06:55:07

ⓒ 데이터앤리서치
ⓒ 데이터앤리서치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올 상반기 주요 건설사 아파트 브랜드 가운데 부산시민들의 관심도가 가장 높은 곳은 롯데건설의 '롯데캐슬'로 조사됐다.

이어 GS건설 '자이'와 포스코이앤씨 '더샵'이 뒤를 이었다.

23일 데이터앤리서치는 프로필 확인이 가능한 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카카오스토리·블로그·카페 등 6개 채널을 대상으로 국내 건설사 12곳에 대해 지난해 부산시민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프로필 조사는 자신의 나이나 성별, 직업, 지역 등을 밝힌 포스팅만을 대상으로 집계하되 자신의 프로필이 드러나지 않는 언론사 뉴스와 커뮤니티, 지식인, 기업/조직·정부/공공 등 채널들은 분석에서 배제한다.

조사 방법은 일부 브랜드의 경우 보통 명사화돼있거나 검색 시 가비지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전 브랜드 공통으로 '브랜드 이름 + 아파트, 청약, 입주, 공급, 임대, 월세, 전세, 이사, 분양, 모델하우스' 키워드를 적용했으며 키워드간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과 달라질 수 있다.
올 상반기 자신이 부산에 거주한다고 밝힌 작성자를 집계한 결과, 부산시민들은 롯데캐슬에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캐슬은 2025년 상반기 총 4063건의 포스팅 수를 보이며, 부산지역 시민들의 높은 관심도를 기록했다.

6월 롯데건설은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에 7월 중 르엘 리버파크 센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르엘 리버파크 센텀은 최고 67층에 2080세대의 대단지로, 인근에 신세계백화점과 벡스코를 비롯한 부산시립미술관 등 다양한 문화 시설이 위치해 있다.

4월엔 롯데건설이 부산 가야4구역 주택재개발정비 사업 시공자로 선정됐다. 롯데건설은 단지에 휴식과 운동 등 다양한 조경을 비롯해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 스트리트형 상업시설도 조성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3월 현대건설·롯데건설 컨소시엄은 부산 연산 5구역 재건축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부산 연산5구역은 재개발을 통해 총 2800여 세대의 공동주택 및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자이는 4042건의 관련 포스팅이 집계돼, 근소한 차이로 부산시민 관심도 2위를 차지했다.

6월 GS건설은 경남 양산에 양산자이 파크팰리체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돌입한다고 전했다. 양산자이 파크팰리체는 경남 양산에 처음 들어서는 자이 아파트로, 입주 후에는 현재 조성중인 웅상센트럴파크 이용이 가능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5월 두산, GS, 금호 등 건설 3사는 경남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가 계약 80일만에 분양을 완료했다. 단지는 주택형별로 현관 및 주방 팬트리가 적용됐으며, 종로엠스쿨, 교보문고 북 큐레이션, 조식 서비스 등 호텔식 주거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샵이 2871건의 부산시민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같은 기간 관심도 3위에 자리했다.

5월 포스코이앤씨는 부산 사하구에 더샵 당리센트리체를 공급했다. 해당 단지가 들어서는 부산 도시철도 1호선을 따라 대규모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진행 중이며, 이는 사하구 첫 더샵 브랜드 아파트다.

이어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2794건 △대우건설 '푸르지오' 2559건 △HDC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1776건 △SK에코플랜트 'SK뷰' 1589건 △삼성물산 건설부문 '래미안' 1513건 △DL이앤씨 'e편한세상' 1246건 △한화 건설부문 '포레나' 979건 순으로 나타났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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