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에너지 위너상' 다수 수상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 시상식은 16일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을 탑재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로 에너지 대상을 수상하며 7년 연속 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키친핏 맥스 냉장고는 산업부 장관상에도 선정돼 2관왕에 올랐다.
삼성전자 키친핏 맥스 냉장고는 국내 최초로 가정용 냉장고 중에는 국내 최초로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능을 탑재해 냉각 효율을 높인 제품이다. 이 기능은 콤프레서와 펠티어 반도체 소자가 함께 구동하며 소모 전력을 줄인 방식이다. AI 절약 모드를 사용하면 일반 냉장고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25%까지 절감할 수 있다.
식기세척기와 에어컨 제품도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는 에너지 효율 기술이 우수한 제품에 수여되는 '에너지 기술상'을, AI 무풍 콤보 벽걸이 에어컨은 에너지 절감 효과가 뛰어난 제품에 주어지는 '에너지 위너상'을 각각 받았다.
노트북 컴퓨터인 '갤럭시 북5 프로'도 뛰어난 전성비(소모 전력 대비 성능)를 인정받아 '에너지 위너상'을 수상했다. 갤럭시 북5 프로는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시리즈 2(코드명 루나레이크)와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탑재해 최대 47TOPS(초당 최고 47조 회 연산)를 지원하고 편리한 AI PC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전력 공급 회로 효율화, 저전력 부품 적용, 저전력 전원 기술로 지난해 자사 동급 모델 대비 전력 효율을 최대 40% 개선했다. 절전 모드에서도 전력 소모가 최대 25% 향상됐다. 또한 1회 충전으로 최대 25시간까지 배터리 사용이 가능하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sy@thebigdata.co.kr, showing19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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