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어르신 위한 폭염대응 돌봄안전망 구축

박경호 기자

2025-07-15 17:13:37

명현관 군수 경로당 방문. ⓒ 해남군
명현관 군수 경로당 방문. ⓒ 해남군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해남군은 폭염에 가장 취약한 계층인 어르신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발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6월 말 기준 해남군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만 4043명으로 전체 인구의 38.4%를 차지하고 있다.

우선 폭염시 어르신들이 대부분의 여가시간을 보내게 되는 597개 전체 경로당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냉방비를 지원하고, 6월부터 냉방시설을 조기 가동하고 있다.

경로당은 매주 정기적인 안전점검과 함께 에어컨 정비 등을 실시해 어르신들이 건강과 안전을 세심히 살피고 있다.

이와 함께 맞춤형 복지서비스와 연계한 예방적 안전관리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어르신들의 안부 확인을 위해 노인맞춤돌봄 생활관리사 205명이 3115명 대상자에게 매일 유선 및 방문을 통해 철저한 안전확인을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여름 폭염이 빠르게 시작되어 장기간 지속되고 있어 어르신 안전관리가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더 많은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사각지대 없는 촘촘하고 폭넓은 대응으로 어르신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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