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가 구로구 천왕동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역 천왕 수소발전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이르고 있다 .
구로구 주민들이 천왕 수소발전소 건립을 반대하는 이유는 천왕 차량기지 목감천의 바로 옆 위치라는 점 때문이다. 맞은편 광명동 아파트 주민들이 오염시설인 수소발전소로 인해 천왕동 주민들보다 더 큰 환경 피해를 겪게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광명동 아파트 입주민 카페나 맘카페, 입주예정자협의회 카페 등에서는 수소발전소 건립과 관련해 반대의 입장을 드러내는 주민들의 글이 지속적으로 게시되는 상황이다.
천왕 수소발전소 반대 주민대책 위원회 관계자는 "만약 수소발전소가 착공돼 준공된다면 LNG 가스를 태워 개균하는 과정에서 오염물질인 이산화탄소가 10배이상 나오면서 주변의 기온이 상승해 열섬현상이 일어나게 된다"며 "특히, 수소발전소의 위치가 광명서초 100M 거리고 그곳에는 현진에버빌 아파트와 광명 월드메르디앙, 제일 풍경채, 광명해모로이연, 광명 9구역 아파트, 인근 신축아파트 등과 빌라와 연립, 단독 주택까지 환경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광명동 부동산 관계자는 "광명 5동에 이미 광명 9구역이 1500가구를 분양을 했고 근처에 최근에 지은 아파트가 많은데 기피시설인 수소발전소가 들어온다면 집값이 하락할 수 있어 입주민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천청벽력 같은 소식이 될수 있다"며 "천왕동 주민들이 주민대책 위원회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는만큼 이제는 광명동 주민들도 재산권과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서울시의 수소발전소 건립에 대해 반대하는 구체적인 행동에 나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ksa@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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