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전일대비 16.82% 오른 13만8200원에 거래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09분 기준 신영증권의 주가는 전일대비 16.82%(19만900원) 오른 13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영증권 주가가 급등한 배경으로는 △자사주 소각 기대감 △정책 환경 변화에 따른 증권업 업황 개선 △실적 안정성이 꼽힌다.
우선 신영증권은 전체 발행주식 중 자사주 비율이 53%로 국내 상장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정부와 국회에서 상법 개정안 논의가 본격화되며, 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환원 정책 강화가 주요 이슈로 부상했다.
이에 신영증권이 대규모 자사주 소각,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정책을 단행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며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영증권에게 있어 자사주 소각 기대감과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근거는 단순한 정치 테마가 아닌 기업 가치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라 신영증권의 높은 배당수익률, 꾸준한 흑자에 따른 견고한 펀더멘탈은 투자 매력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신영증권은 지난해 말 기준 영업이익 1439억원, 당기순이익 126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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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랑 빅데이터뉴스 기자 iyr6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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