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플플래닛은 이번 원덕권사장의 영입인사를 통해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강화를 추진하고자 한다. 특히 △세포배양 원료의 대규모 생산체계의 고도화 △글로벌 규제에 부합하는 GMP 및 품질관리체계 구축 △해외 파트너십 확대 △국제 기능성 원료 인증 획득 등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핵심 과제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이다.
정일두 대표이사는 “세포배양 단백질과 지방, 고기능성 원료는 단순한 식품이 아니라 인체에 직접 흡수되는 만큼, 의약품 수준의 안전성과 신뢰가 요구된다”며 “원 사장은 제약산업에서 36년간 축적한 글로벌 대응역량 및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심플플래닛을 글로벌 스탠다드로 고도화시킬 최고의 적임자”라고 밝혔다.
현재 심플플래닛은 배양 단백질, 오메가-3, 콜라겐 등 고농축 기능성 성분을 자체 기술로 개발해 다양한 식품 원료 형태로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외 기업들과의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또한 인도네시아·태국 정부와 함께 진행 중인 공공영양사업과 글로벌 NGO와의 협업을 통해, 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넘어 식량안보 해결에 기여하는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원덕권 사장은 “식품과 의약의 경계가 점차 무너지고 있는 지금, 세포배양 기반 식품원료는 ‘뉴테크’가 아니라 ‘넥스트 헬스’ 그 자체”라며 “심플플래닛의 기술력과 경영철학을 글로벌 무대에서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이사는 “심플플래닛은 2028년 IPO를 목표로 기능성 원료 수출, 기술 라이선싱, 글로벌 B2G 수주 등 다양한 사업 모델을 구축 중”이라며 “이번 조직 개편은 K-테크 기반의 글로벌 식량 기술 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