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본지 의뢰로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4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올 2분기 제약사 'AI' 관련 포스팅 수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임의로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대웅제약 △GC녹십자 △JW중외제약 △보령 △한미약품 △종근당 △유한양행 △동국제약 △광동제약 △동아제약 △제일약품 △일동제약 등이다.
참고로 조사시 키워드는 '회사명 + AI' 등의 키워드로 합산 분석했으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 있다.
분석 결과 대웅제약이 총 1259건의 관련 정보량을 보이며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같은 달 티스토리의 한 유저는 "대웅제약이 국내 최초로 24시간 연속 측정이 가능한 커프리스(cuffless) 혈압계를 병원 환경에 도입하고, 환자의 생체 신호(혈압, 맥박, 호흡, 체온, 산소포화도)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텔레메트리(telemetry) 시스템의 상용화를 본격화한다"고 말했다.
4월 팍스넷의 한 유저는 "대웅제약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연구부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 개발 기술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이번 협약은 대웅제약의 풍부한 신약 개발 경험과 AI 신약 개발 기술력,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연구중심병원으로서 보유하고 있는 의료 데이터 자원 등의 연구 경쟁력을 접목해 상호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 위함이다"라고 설명했다.
GC녹십자가 총 671건의 온라인 포스팅 수로 관심도 2위에 올랐다.
6월 네이버의 한 블로거는 "GC녹십자는 2019년부터 mRNA 및 지질나노입자(LNP) 플랫폼 연구에 본격 착수하며 세포주 개발부터 완제 생산 및 품질 분석에 이르는 전 공정을 국내 최초로 자체 구축했다"고 말하며 "특히 GC녹십자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mRNA 및 LNP 구조를 최적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4월 팍스넷의 한 유저는 "GC녹십자가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과 흉부 엑스레이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 및 유방촬영술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이어 "루닛 인사이트 2종은 GC녹십자의료재단 산하 건강검진 기관인 GC녹십자아이메드의 강남의원과 강북의원에서 활용된다. GC녹십자아이메드는 최신 의료 장비, AI 도입 등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국내 대표 검진기관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고 덧붙였다.
JW중외제약이 305건으로 3위에 올랐다.
4월 네이버의 한 블로거는 "JW중외제약은 2010년 AI 기반 자체 데이터 플랫폼 '주얼리'와 '클로버'를 구축했는데 최근에는 두 개를 통합한 플랫폼 '제이웨이브'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령 261건, 한미약품 256건, 종근당 218건, 유한양행 205건, 동국제약 61건, 광동제약 19건, 동아제약 18건, 제일약품 17건, 일동제약 8건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 2분기 제약사 AI 관련 전체 포스팅 수는 총 3298건으로 전년 대비 458건, 16.13% 증가해 제약업계에도 AI바람이 거세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전슬찬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