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환경의 달을 맞아 진행된 '2025 프렌즈게임 환경의 달 기부 이벤트 – 날아라, 아기 저어새!'는 이용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조성된 멸종위기종 1급인 저어새의 서식지 보전을 위한 ESG 캠페인이다. 지난 6월 16일부터 30일까지 양 게임에서 운영된 개별 이벤트의 누적 참여자가 10만 명을 달성함에 따라 카카오게임즈는 저어새 서식지 보전을 위해 5000만원을 기부했다.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한국WWF 사무실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카카오게임즈 및 WWF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5월 체결된 WWF와의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인천 서해안에 위치한 남동유수지 일대 갈대숲을 정비해 저어새 개체수 증가 및 안정적 서식지 조성을 지원하는 1년간의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2023년부터 매년 환경의 달을 맞아 생물다양성 보전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2023년 '북극곰', 2024년 '꿀벌'에 이어 올해는 '저어새' 보전을 주제로 삼았다. 저어새는 전 세계 번식 개체군의 90% 이상이 국내 서해안에서 번식하는 등 우리나라가 핵심 보호국 역할을 맡고 있는 종이다.
특히 5~6월은 저어새의 번식기이자 아기 저어새가 태어나는 시기로, 카카오게임즈는 '춘식이'와 '아기 저어새' 캐릭터를 활용한 게임 이벤트를 통해 보호의 중요성을 알렸다. 카카오게임즈는 저어새와 춘식이의 모습을 담은 모바일 배경화면을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모든 이용자들에게 무료로 배포해, 일상 속 멸종위기종 보전에 대한 메시지 확산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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