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이동체 산업 엑스포' 9일 개막…미래 드론·UAM 기술 망라

성상영 기자

2025-07-01 13:31:03

11일까지 서울 코엑스서 개최

지난해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4 무인 이동체 산업 엑스포' 행사 모습 ⓒ코엑스
지난해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4 무인 이동체 산업 엑스포' 행사 모습 ⓒ코엑스
[빅데이터뉴스 성상영 기자] 드론부터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국방·재난·물류 분야까지 대한민국 무인 이동체 산업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2025 무인 이동체 산업 엑스포(UWC 2025)'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방부 등 6개 부처가 공동 주최하고 코엑스·첨단민군산업협회·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73개 기업이 208개 부스를 통해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장은 △연구개발(R&D) 성과관 △방산관 △기업관으로 구성된다. R&D관에는 산업부·과기부·우주항공청이 추진한 국책 과제가 소개되며 방산관에서는 육군 드론봇 전투 체계, 월드콥터를 비롯한 무인 국방 기술이 공개된다.

기업관에는 LIG넥스원, 한국카본,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국내 대표 기업이 참가해 수송·감시·소방·테러 대응용 무인 이동체를 전시한다. 대표 전시품으로는 KAI의 UAM 플랫폼, 하이리움산업의 수소연료 드론, 유맥에어의 소총 장착 드론이이 꼽힌다. 브룩허스트거라지는 물류창고용 자율비행 드론 솔루션을 선보인다.

전시와 함께 진행되는 콘퍼런스에서는 무인기 실무 튜토리얼, 인공지능(AI) 드론 융합, 한미 협력 포럼을 포함해 20여 개 세션이 이어진다. 초등학생부터 일반인까지 참여하는 드론 해커톤도 콘퍼런스의 백미다.
개막식은 9일 오전 10시 30분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개막식에선 6개 부처 장관상 시상도 이뤄진다.

행사 주최 측은 "UWC 2025는 국방을 넘어 물류·재난·환경 등으로 확장 중인 무인이동체 산업의 흐름을 보여주는 자리"라며 "6개 정부 부처와 함께 국내외 산업 생태계 전반의 혁신 기술을 연결하고 실질적인 산업 협력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sy@thebigdata.co.kr, showing19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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