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SW 변조 탐지 등 33개 IoT 보안 항목 통과

UL 솔루션즈는 스마트 가전의 해킹 위험성과 보안 수준에 대한 시험을 진행, 평가 결과에 따라 △다이아몬드 △플래티넘 △골드 △실버 △브론즈까지 5단계로 등급을 부여한다.
삼성전자 일체형 세탁건조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출시된 신제품도 다이아몬드 등급을 따냈다.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는 악성 소프트웨어 변조 탐지, 불법 접근 시도 방지, 사용자 데이터 익명화 등 총 33개 항목을 모두 통과해야 받을 수 있다.
강력한 보안 성능을 인정받은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는 국내 최대 건조 용량을 갖춘 일체형 세탁건조기로 터치스크린과 음성 비서 '빅스비'를 탑재한 게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사용자가 다양한 인공지능(AI) 기능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자체 보안 솔루션인 '녹스'를 비스포크 AI 가전에 적용했다. 올해는 블록체인 기반 보안 기술로 연결된 기기들이 상호 보안 상태를 점검하는 녹스 매트릭스를 와이파이 기능이 탑재된 모든 가전에 넣었다. 이와 함께 스크린 탑재 가전과 로봇청소기에는 민감한 개인정보를 하드웨어 보안 칩에 별도 보관하는 녹스 볼트까지 추가했다.
김덕호 삼성전자 디지털가전(DA)사업부 상무는 "AI 가전 보급이 확대되면서 사생활 보호와 직결되는 보안이 가전 구매 시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녹스 기반 다중 보안을 통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AI 솔루션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howing19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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