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파트너스 연합회, 쿠팡CLS 퀵플렉스 현장 개선 릴레이 간담회 성황리 진행

이병학 기자

2025-06-27 14:00:00

전국 벤더사와 간담회 통해 현장 애로사항 청취… 구조 혁신의 기반 마련
배송 현장의 실질적 변화 이끄는 CPA, 다양한 개선 요구 등 논의
김기용 위원장 “경험에서 나온 목소리야말로 구조 변화의 동력”
“간담회 넘어 실행으로”… CPA, 업계 성장 위한 협의체 역할 강화

지난 23일, 광명시 CPA 협회사무실에서 열린 권역 소분과 위원회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사진=쿠팡 파트너스 연합회(CPA) 제공
지난 23일, 광명시 CPA 협회사무실에서 열린 권역 소분과 위원회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사진=쿠팡 파트너스 연합회(CPA) 제공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지난 6월 23일, 쿠팡파트너스연합회(Coupang Partners Association, 이하CPA)가 광명시 협회사무실에서 ‘2025 권역 소분과 위원회 간담회’를 개최하며 물류 현장 개선을 위한 릴레이 미팅을 본격화했다.

이번 간담회는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oupang Logistics Services, 이하 쿠팡CLS)와 퀵플렉스 종사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기반으로 한 실질적인 구조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으며, 물류운영위원회가 주최가 되어 주도적으로 진행되었다.

이는 단발성 논의가 아닌, 현장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소통 구조의 초석이자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CPA는 대외협력위원회, 정책위원회, 물류위원회, 기획위원회 등 4개의 분과 체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중 물류위원회는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여 CPA 정책위원회와 함께 쿠팡CLS에 정책제안을 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CPA 회원사 대표와 실무자 그리고 현장관리자까지 참석해 현장에서 마주하고 있는 다양한 현실과 문제를 허심탄회하게 공유했다.

간담회에서는 △우천 등 기상 악화 시 배송 업무 부담 완화 △배송기사 대상 생수 제공, 소규모 캠프 등 전 캠프 확대 예정 △간선 차량 지연에 따른 유연한 일정 조정 필요 등 현장에서 발생하는 주요 쟁점들이 집중 논의되었다.

이 외에도 △매년 반복되는 단가 하락에 대한 대응 △이형 상품(세 변의 합이 160㎝ 이상·중량 25㎏ 이상인 상품) 증가에 따른 운송 효율성 저하 △캠프 간 운영 격차 해소 △캠프 내 자판기 생수 비율 조정 △종사자 휴가 제공 기간 확대 △전국 캠프 운영 표준화 필요성 등 현실적인 이슈들이 논의되었으며, 참여자들은 적극적으로 개선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쿠팡파트너스연합회(CPA) 물류위원장 (주)JK글로벌 김기용 대표/사진=쿠팡 파트너스 연합회(CPA) 제공
쿠팡파트너스연합회(CPA) 물류위원장 (주)JK글로벌 김기용 대표/사진=쿠팡 파트너스 연합회(CPA) 제공


CPA는 창립 이후 단계별 전략을 바탕으로 입찰 방식 개선, 반품 송장 출력 간소화, 프레시백 회수 체계 정비 등 다양한 성과를 이뤄왔다. 김기용 물류위원장(㈜JK글로벌 대표)은 “현장의 경험을 가장 잘 아는 이들이야말로 구조를 바꿀 수 있는 주체”라며, 현장 중심 철학을 기반으로 한 실천적 변화를 강조했다.

한 참석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실제 현장에서 체감하는 문제를 깊이 있게 나눌 수 있어 매우 의미가 있었다”며, “CPA가 이 같은 소통 구조를 지속해 나간다면, 더 많은 변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현장 중심의 개선 논의가 구체적인 실행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쿠팡파트너스연합회(CPA)의 6월 운영진 회의가 열리고 있다./사진=쿠팡 파트너스 연합회(CPA) 제공
쿠팡파트너스연합회(CPA)의 6월 운영진 회의가 열리고 있다./사진=쿠팡 파트너스 연합회(CPA) 제공


CPA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전국 각지의 벤더사들과 릴레이 미팅을 지속 전개할 계획이다. 단순한 협의체를 넘어, CPA는 기술과 효율을 넘어선 사람 중심의 물류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하며, 업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심축 역할을 강화해나갈 것이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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