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렌탈 입점을 희망한 공급사 중 28%는 AI·로봇 및 IT기기 분야 기업으로, 기술 기반 고단가 제품의 초기 구매 부담을 줄이고 정기적인 유지보수 서비스까지 결합할 수 있는 렌탈 모델이 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렌탈서비스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AI 기기, 로봇청소기, 헬스케어 디바이스 등 고관여 제품군의 렌탈상품화를 위한 컨설팅 및 운영대행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이외에도 요식업 설비, 키오스크, 무인 자판기 등 창업 트렌드와 연계된 사업장 설비 관련 렌탈 제휴 문의가 늘고 있으며, 소비재 분야에서도 뷰티 디바이스, 안마의자, 전기자전거 등 체험 중심 제품군의 입점 수요가 두드러졌다. 현대렌탈서비스는 이러한 흐름이 소비자들의 ‘먼저 사용해보고 판단하고 싶다’는 니즈에 부응하는 결과라고 해석하고 있다.
현대렌탈서비스 관계자는 “렌탈은 단순한 유통을 넘어, 제품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고객과의 지속적인 접점을 만들어내는 전략 채널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력을 통해 렌탈 전환을 통한 시장 확대 가능성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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