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전수수료 무료로 약 '100억원' 혜택 제공

달러박스는 카카오뱅크 입출금계좌를 보유한 만 19세 이상 고객이 개설할 수 있는 외화 서비스로, 환전수수료 없이 365일 24시간 달러를 모으고 자유롭게 꺼낼 수 있다. 일상 속에서 달러를 모으다가 여행 등을 떠날 때에는 '트래블월렛'과의 연결을 통해 해외 사용도 가능하도록 했으며, '달러 선물하기' 등 이전에 없던 사용성을 구현했다.
지난 4월 카카오뱅크 '돈 버는 서베이'를 통해 진행한 달러박스 설문조사 결과 달러박스 사용 이유 1위에는 '꾸준한 달러 투자'가 꼽혔다.
이에 달러박스는 지난 5월 기준 누적 이용자 수 107만 명을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대표 외화 서비스로 성장했다. 특히 전체 고객의 88%가 2040세대로, 젊은 고객층에서 달러박스를 활발하게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50.2%), 남성(49.8%) 모두 골고루 사용하고 있었다. 달러박스 최대 보유한도인 1만 달러까지 보유한 고객도 10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달러박스 거래 건수는 누적 약 900만 건이며, 누적 거래액은 약 68억 달러(9조 3천억원) 수준이다. 일반적으로 달러 환전우대율이 90%인 점을 가정하면, 환전수수료 면제를 통해 약 100억 원 수준의 혜택을 제공한 것으로 분석된다. 달러박스는 국내 ATM 출금 수수료와 트래블월렛을 통한 이종통화 환전수수료도 면제하고 있어 이를 합치면 더 많은 수수료 부담을 절감한 셈이다.
달러박스 출시와 함께 처음으로 선보인 '달러 선물하기'는 카카오톡 친구에게 달러를 선물할 수 있는 새로운 소셜 서비스다.
카카오뱅크는 앞으로도 달러박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꾸준히 진행하는 한편,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와의 연계를 기반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향에 대해서도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달러박스 환전수수료는 물론 국내 ATM 출금수수료 정책도 연장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평범한 일상에서 달러를 모으고, 쓰고, 선물하고, 여행에도 활용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는 달러박스의 지향점에 많은 고객들이 호응해주신 데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필수 외화 서비스로서 편의성을 개선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