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디솔루션, ‘7th User Conference’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

이병학 기자

2025-06-20 10:25:00

AI 기반 실시간 분석·현장 적용 전략 공유…“데이터 시각화, 선택 아닌 생존의 도구”

김성기 피앤디솔루션 대표이사가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김성기 피앤디솔루션 대표이사가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데이터 분석 시각화 전문기업 피앤디솔루션(대표 김성기)은 지난 6월 19일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 그랜드볼룸 한라에서 ‘7th P&D Solution User Conference’를 역대 최대 규모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7회를 맞은 이번 컨퍼런스는 ‘AI-Driven Insights: 시각화를 넘어, 혁신으로’를 주제로 열렸다. 국내 주요 기업 관계자 약 150개사, 400여 명이 참석해 산업별 데이터 분석·시각화의 최신 흐름과 실무 적용 전략을 공유했다.

오전 세션은 피앤디솔루션의 환영사와 함께 Spotfire, FanRuan, Revvity Signals, Dataiku, Denodo 등 글로벌 파트너사들이 참여한 키노트 발표로, AI기술의 활용, 데이터 분석과 시각화의 최신 트렌드를 집중 조명했다.

오후 세션엔 피앤디솔루션의 주요 고객사들이 직접 연사로 나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생생한 사례를 발표하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SK실트론, 삼성SDI, LG유플러스, 대원제약, 대상, 모베이스전자 등 산업별 대표 기업들이 실제 문제 해결 경험과 시스템 구축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에 참여했다.

삼성전자는 Spotfire 기반의 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례를 공유하며 분석 정확도와 현장 대응 속도 모두를 개선한 내부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SK하이닉스는 'Big Data에서 AI까지'라는 주제로 Spotfire 도입 이후의 전사 데이터 분석 체계를 공개했으며, SK실트론은 Data Analysis Process의 전환 과정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 외에도 삼성SDI는 제조 데이터 흐름의 실시간 시각화 사례를, LG유플러스는 모바일 기반 고객 인사이트 분석 확장 전략을 각각 발표했다.

피앤디솔루션은 자체 발표를 통해 AI 기반 대학 성과관리 시스템 구축 사례를 공유했으며, 대상은 FineReport 기반의 SHE(안전·보건·환경) 시스템을, 모베이스전자는 FineReport를 활용한 EIS(경영정보시스템) 구축 성과를 소개했다.

의약·바이오 분야에서도 실무 중심의 활용 경험이 소개됐다. 대원제약은 Spotfire를 활용해 현업 의사결정 과정에서 실제로 변화를 이끌어낸 시각화 기반의 데이터 스토리텔링 사례를 발표했다. 일본 제약사 시오노기(SHIONOGI)의 디지털 전환 사례, LSK Global PS의 임상 데이터 모니터링 적용 사례, Revvity Signals의 의료 데이터 리뷰 전략 등이 이어졌다.

행사장 내에는 기술 체험 부스가 마련된 가운데, 피앤디솔루션이 국내 고객 니즈를 반영해 자체 개발한 최신 확장 솔루션들이 실시간으로 시연됐다.

P&D SUIT는 Spotfire의 시각화 기능을 한층 강화해 배경색 변경, 그림자 효과, 투명도 조절, 슬라이더 및 팝업 구성, 차트 회전 등 다양한 시각적 스타일링 기능을 제공하며, 보다 직관적이고 세련된 UI 구현을 지원한다.

P&D PRES는 데이터 준비부터 통계 분석까지의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중복 행 제거, 결측치 처리, 집계행 추가, 상관 분석 등 Spotfire의 데이터 전처리 및 분석 기능을 확장하여 보다 정교한 인사이트 도출을 가능하게 한다.

P&D IRUM은 대학을 위한 IR(정보공시 및 성과관리) 특화 솔루션으로, 대학 정보 공시 분석, 중도탈락 예측, 업무별 성과 분석 등 등을 통해 대학의 지속 가능한 데이터 기반 운영을 지원한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시각화 도구를 직접 체험하고, 현장에서 전문 컨설턴트와의 1:1 상담을 통해 실무 연계형 활용 방안을 탐색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파트너사들의 솔루션도 함께 소개되어 현장 열기를 더했다.

피앤디솔루션 김성기 대표는 “이번 컨퍼런스는 실제 고객의 목소리와 실무 경험이 중심이 되어, 데이터 시각화가 기업 현장에 어떤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지를 체감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산업 전반의 데이터 혁신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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