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대한항공과 미술품 항공 운송 지원 위해 맞손

한시은 기자

2025-06-19 10:32:30

내년 6월까지 현대카드 스토리지 전시 미술품 운송

현대카드는 대한항공과 현대카드 스토리지 전시 미술품 항공 운송 지원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 현대카드
현대카드는 대한항공과 현대카드 스토리지 전시 미술품 항공 운송 지원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 현대카드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현대카드는 대한항공과 '현대카드 스토리지(Storage) 전시 미술품 항공 운송 지원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항공은 내년 6월까지 향후 1년간 현대카드의 전시·문화 공간인 현대카드 스토리지에서 전시하는 미술 작품을 운송할 예정이다.

최근 현대카드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 중인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9 톰 삭스 전'의 공식 물류 후원사로 참여한 대한항공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현대카드 스토리지 아트 프로젝트 최초의 항공 운송 공식 파트너사가 됐다.

운반, 포장, 설치 등 전 과정에서 정밀한 기술이 요구되는 미술 작품의 특성을 고려할 때 이번 협업은 의미가 크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메가 캐리어(Mega Carrier·초대형 항공사) 대한항공의 세계 최고 수준인 특수 화물 운송 노하우를 활용해, 해외의 다양하고 실험적인 미술 작품들을 기반으로 한층 완성도 높은 전시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카드와 대한항공은 지난 2020년 국내 최초의 항공사 전용 신용카드를 출시한 데 이어 전시 물류 운송에도 손을 맞잡으며 오랜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특히 양사는 비즈니스 역량을 활용해 파트너십을 브랜딩까지 확장했다. 현대카드는 주요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통해 대한항공의 후원과 현대카드와의 파트너십을 소개해 나가고, 대한항공은 자사 회원 대상 전시 기회 제공 등 현대카드와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해 문화 예술 분야에서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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