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BC 유소년 야구단, 창단 1년 만에 전국대회 첫 우승

박경호 기자

2025-06-09 22:33:34

유소년 야구대회 우승. ⓒ 완도군
유소년 야구대회 우승. ⓒ 완도군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완도군은 BC 유소년 야구단이 '2025 화성특례시장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에서 2024년 3월 창단 후 1년 만에 전국대회에서 우승했다고 9일 밝혔다.

'2025 화성특례시장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는 총 134개 팀, 25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대회로 새싹, 꿈나무, 유소년, 주니어 등 총 7개 리그로 나눠 진행됐다.

완도군BC 유소년 야구단은 이번 대회에서 유소년 리그(5학년 이상), 꿈나무 리그(5학년 이하)에 참가했다.

유소년 리그는 22강에서 수원 장안구, 16강에서 KT 위즈를 차례대로 꺾고 8강에 진출했으나 전통 강호 휘문아카데미에 4:2로 아쉽게 역전패했다.

꿈나무 리그는 8강전에서 의정부 경민을 12:5, 4강전에서 빅드림을 상대로 10:6으로 이겨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HBC에 1회 말 2점을 실점한 후 3회 말 1점 만회에 그치며 HBC에 끌려갔지만 5회 초에 7득점을 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5회 말에 3실점으로 막으며 8:5로 승리해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완도군에서는 고향사랑기부제 지정 기부 사업으로 '완도군BC 유소년 야구단 육성 지원'을 선정해 기부금을 모금 중이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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