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자동화 새 흐름…‘라온픽 AI’, 중복 방지·SEO 최적화 기술 주목

이병학 기자

2025-06-08 09:02:00

콘텐츠 자동화 새 흐름…‘라온픽 AI’, 중복 방지·SEO 최적화 기술 주목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자동화 원고 검수 플랫폼 ‘라온픽 AI’가 최근 콘텐츠 마케팅 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블로그 콘텐츠 자동화 시장은 그간 셀레니움(Selenium) 기반의 자동 입력 방식이나 특정 키워드 반복 구조를 활용한 프로그램이 다수를 차지해 왔지만, 이 방식들은 포털의 품질 정책과 충돌하며 운영 계정의 품질 저하나 제재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았다.

포털 측에서는 반복 형식의 글, 유사 문장 패턴, 동일 이미지 구성 등을 유사문서로 분류하고 검색 노출을 제한하는 기준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환경 변화 속에서 ‘라온픽 AI’는 콘텐츠 자체의 품질을 높이는 방식으로 자동화를 설계하며 기존 방식과의 차별점을 확보했다.

라온픽 AI는 생성된 콘텐츠의 유사문서 확률을 자동 분석하고, 자체 알고리즘을 통해 반복적으로 검수 및 필터링을 수행한다. 실제 사용 사례에서 유사문서 확률이 평균 20% 이하로 유지되며, 검색 색인 안정성도 긍정적인 결과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이 플랫폼은 SEO 최적화 기준에 부합하는 키워드 배치, 문장 구조, 콘텐츠 흐름 등을 분석해 자동 구성한다. 이 과정은 별도의 수작업 없이 시스템 내부에서 이뤄져 검색 상위 노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콘텐츠 생산이 가능하다.

클라우드 기반 PaaS 구조를 채택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콘텐츠 생성, 검수, 저장, 분석까지 모든 과정이 웹 환경에서 통합적으로 처리되며, 사용자는 별도 설치나 외부 프로그램 없이 콘텐츠를 손쉽게 운영할 수 있다.

라온픽 AI는 현재 블로그 콘텐츠 마케팅을 주요 전략으로 삼는 대행사 및 기업 고객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정식 구독 전 체험 가능한 데모 환경도 제공하고 있다. 회사 측은 향후 다국어 지원, 유튜브 스크립트 자동 생성, SNS 콘텐츠 연동 기능 등 확장 기능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