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대구시장, SNS 통해 "이길 수 있는 게임이었는데 아쉬워"

홍 전 시장은 3일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대선 패배를 예상한 여러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데 대해 “병든 숲은 건강한 나무만 이식하고 불태워야 한다. 계속 방치하면 그 산 전체가 병든다”며 “박근혜 탄핵 때 해체되도록 방치하고 새롭게 다시 판을 짜야 했는데, 기껏 살려 놓으니 온갖 잡동사니들이 3년간 분탕질만 치다가 또다시 이 꼴이 됐다”고 적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지난 4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패배한 후 탈당하고 미국 화와이에 머물고 있다.
한편, 홍 전 시장은 지난 2일 SNS를 통해 “성인이 된 후 대통령 선거에 불참해보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대선에 투표하지 않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임이랑 빅데이터뉴스 기자 lim625@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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