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일 자신의 SNS에서 "투표는 미래를 여는 열쇠"라며 "12월 3일은 위대한 국민이 빛으로 민주주의를 지켜주신 날"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6월 3일 오늘은 위대한 주권자가 투표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는 날"이라며 "민주주의 파괴를 멈춘 그 손, 응원봉을 들어 불법 계엄과 내란을 몰아낸 그 손으로 다시 한번 대한민국을 지켜달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이날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열고 유권자를 향해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독려했다. 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열린 회의에서 "윤석열의 내란 때문에 치르는 오늘 선거에서 내란으로 무너진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투표로 일으켜 세워달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윤석열 3년 실정으로 파탄 난 민생과 폭망한 경제를 투표로 되살려 달라"고 강조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도 이날 SNS를 통해 "진실이 거짓을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민주주의가 독재를 몰라낼 수 있다는 것을, 정의와 법치가 살아있다는 것을 투표로 보여달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번 대선은 단순한 선거가 아니다. 우리 손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택하는 날"이라며 "괴물 총통 독재를 막고, 자유 민주주의의와 법치주의, 시장경제, 한미동맹을 지킬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 김문수, 지금 대한민국과 국민을 지켜낼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며 "부디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해 주시기를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도 대선 투표일인 이날 "유권자의 한 표가 국가 미래를 좌우한다"며 "국민은 결국 진실하고 깨끗한 후보를 선택할 것이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누르는 골든 크로스(지지율 역전)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도 '젊은 정치'를 강조하며 투표를 독려했다. 이 후보는 SNS에 "이제 국민의 손으로 이 싸움에 마침표를 찍어주셔야 할 시간"이라며 "젊은 정치인들이 험난한 길을 걷고 있지만 그 길이 옳다는 것을 보여드렸고 그 길을 멈추지 않겠다는 각오도 보여드렸다"고 했다.
임이랑 빅데이터뉴스 기자 lim625@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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