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025년형 OLED TV,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 인증

[빅데이터뉴스 성상영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자사 2025년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가 미국 그래픽처리장치(GPU) 기업 엔비디아로부터 '지싱크' 호환 인증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삼성 OLED TV는 앞서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인증에 이어 엔비디아 인증까지 획득하며 게이밍 성능을 입증하게 됐다.

지싱크 호환은 디스플레이 주사율(화면 재생 빈도)을 그래픽카드 프레임 속도에 동기화하는 기술이다. 화상이 겹치며 찢어지는 형태로 보이는 '티어링'이나 화면이 끊겨 보이는 '스터터링' 현상을 최소화해준다.

삼성전자는 "삼성 OLED TV와 고사양 그래픽카드로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는 매끄럽고 안정적인 게이밍 화면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 OLED TV에는 게이밍 환경에 최적화된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인공지능(AI) 기반 화질·음향 맞춤 기능과 실시간 설정 조정, 최고 165㎐ 주사율, 자동 저지연 모드(ALLM), 자체 게임 플랫폼 '게이밍 허브' 등이 대표적이다. TV로 다른 가전을 제어하는 스마트싱스도 지원한다.
이상욱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지싱크 호환 인증을 통해 삼성 OLED TV의 게이밍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며 "AI 기술과 게임 퍼포먼스를 겸비한 삼성 OLED로 게이머는 물론 다양한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sy@thebigdat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