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제1차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계획 수립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48% 감소 목표

박경호 기자

2025-05-07 17:06:30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회. ⓒ 완도군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회. ⓒ 완도군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지난달 28일 '완도군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열고 '제1차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계획(2025~2034)'을 수립했다고 7일 밝혔다.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계획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5년마다 수립하는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총괄적인 중장기 계획이다.

완도군은 2023년 6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진행하고, 한국환경공단의 컨설팅과 제1차 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기본 계획을 최종 수립했다.

군은 2030년까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약 30만 톤의 48%에 해당하는 14.4만 톤을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온실가스 감축, 기후 위기 대응 기반 강화를 위해 세부 이행 과제가 담긴 기본 계획을 이행할 방침이다.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계획에 담긴 온실가스 감축 대책으로는 △넷제로(Net-Zero) 건물 및 에너지 효율화 △친환경 자동차 보급 및 전기차 충전 시설 확대 △기후 스마트 농업 실현 및 에너지 효율화 개선 △폐기물 원천 감량 및 순환 이용 극대화 △탄소 흡수원 확충 및 블루카본 잠재군 발굴 등 5개 부문의 41개 추진 과제다.

위원회에서 의결된 제1차 완도군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은 전라남도, 환경부에 최종 제출하게 된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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