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GSAT를 치른 계열사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6개 계열사다.
GSAT는 삼성 신입사원 공채 첫 관문으로 종합적 사고 역량과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삼성 고시'로도 불린다. 총 50문항으로 이뤄져 있으며 수리 능력과 추리 영역을 중심으로 삼성 핵심 사업인 반도체나 스마트폰 관련 문항이 출제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지난 3월 지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상반기 공채 절차를 시작했다. GSAT 이후에는 면접과 건강검진을 거쳐 최종 입사자를 가려내게 된다.
삼성은 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2020년부터 GSAT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삼성은 원활한 진행을 위해 지난주 예비소집을 열고 모든 응시자의 PC 환경을 점검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한 후 70년간 해당 제도를 이어오고 있다. 능력 위주 채용 문화를 확산하고 청년에게 예측 가능한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삼성 공채는 상·하반기 각 1회씩 진행되며 1995년부터는 성별이나 학력 등을 지원 요건에서 제외했다.
이밖에 삼성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를 전국에 운영하고 청년 자립을 돕는 '삼성 희망디딤돌 2.0'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sy@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