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6년 연속 게이밍 모니터 글로벌 1위"

주사율 144㎐ 이상 판매액 기준 점유율 21%

성상영 기자

2025-04-17 09:21:19

e스포츠팀 T1 소속 페이커 선수가 삼성전자 '오디세이 OLED G8'과 함께 있는 모습 ⓒ삼성전자
e스포츠팀 T1 소속 페이커 선수가 삼성전자 '오디세이 OLED G8'과 함께 있는 모습 ⓒ삼성전자
[빅데이터뉴스 성상영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6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17일 시장조사업체 IDC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주사율 144㎐ 이상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판매 금액 기준 점유율 2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오디세이 아크'와 더불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탑재한 '오디세이 OLED', 3D 모니터 '오디세이 3D' 등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게이밍 모니터 시장을 이끌었다.

북미 시장에서는 금액 기준 점유율 27.5%를 나타냈다. 지난달에는 미국 텍사스 페어몬트 오스틴에서 북미 주요 거래선을 초청해 '익스피리언스 2025' 행사를 열고 신형 게이밍 모니터를 대거 선보이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OLED 모니터 시장에서도 금액 기준 시장 점유율 34.6%로 2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오디세이 OLED G8' 27형과 32형을 새롭게 출시하며 라인업을 강화한 게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IDC에 따르면 지난해 OLED 모니터 출하량은 124만대로 2022년과 비교해 약 16배 넘게 성장했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올해도 신모델 라인업을 대거 출시하며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는 어떤 게이밍 환경에서도 최고의 몰입감을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며 기술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s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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