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만원대 진입한 '국민 첫 차'…현대차 '2026 아반떼' 출시

성상영 기자

2025-04-15 10:46:42

현대자동차 2026 아반떼 ⓒ현대차
현대자동차 2026 아반떼 ⓒ현대차
[빅데이터뉴스 성상영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준중형 세단 '더 뉴 아반떼' 연식 변경 모델을 15일 출시했다. 2026 아반떼는 시작 가격이 처음으로 2000만원대에 진입하며 가격이 소폭 오른 대신 기본 품목이 늘어나 전반적인 상품성이 강화됐다.

현대차는 가장 저렴한 트림(세부 모델)인 '스마트(2034만원)'에 △버튼시동&스마트키 △스마트키 원격 시동 △웰컴 시스템 △스마트 트렁크 △앞좌석 도어 포켓 라이팅을 기본 사양으로 적용했다.

'모던' 트림에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정차 후 재출발 기능 포함) △내비게이션 기반 지능형 정속 주행 장치가 추가됐다. 최고급 트림 '인스퍼레이션'에는 17인치 알로이 휠&타이어가 기본 적용된다.

현대차는 이날 '모던 라이트' 트림을 새롭게 추가한 2026 아반떼 하이브리드도 판매를 시작했다. 모던 라이트 트림은 스마트 트림에 고객 선호도가 높은 △가죽 스티어링 휠(열선 포함) △가죽 변속기 노브(손잡이) △1열 열선 시트가 추가된 등급이다. 아반떼 하이브리드 모던 트림에는 스마트폰 무선 충전과 현대 디지털 키 2가 기본화됐다.

고성능 모델 '아반떼 N'도 연식이 변경됐다. 현대차는 N 브랜드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2026 아반떼 N에 선호도 높은 선택사양을 한 데 묶어 가격을 낮춘 'N팬 패키지'를 선보였다. N팬 패키지는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 N 현대 스마트 센스 Ⅰ·Ⅱ를 기본으로 일상 주행 편의성을 더한 '시티 팩'과 스포츠 버킷 시트가 들어간 '트랙 팩'으로 구성된다.

2026 아반떼 가격은 1.6ℓ 가솔린 기준 △스마트 2034만원 △모던 2355만원 △인스퍼레이션 2717만원 △N라인 2806만원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스마트 2523만원 △모던 라이트 2549만원 △모던 2789만원 △인스퍼레이션 3115만원이며 △N라인 3184만원이다.

가솔린 2.0 터보 모델(아반떼 N)은 3309만원 단일 트림으로 판매되며 액화석유가스 직분사(LPi) 모델은 △스마트 2172만원 △모던 2492만원 △인스퍼레이션 2842만원이다.

현대차는 2026 아반떼 출시를 기념해 이달 29일까지 하이브리드 모델 구매자에게 추첨을 통해 주유비 지원, 17인치 알로이 휠&타이어, 하이패스 무상 장착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아반떼 N 구매 부담을 낮춘 금융 상품도 운영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연식 변경을 통해 젊은 고객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아반떼의 상품성을 더욱 높였다"며 "동급 최고 수준 연비, 첨단 지능형 기술을 적용한 하이브리드 모델에 새롭게 추가된 모던 라이트 트림으로 더 많은 고객이 하이브리드 차량의 매력을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s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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