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UNDP '지속 가능 프로그램'에 새 청년 리더 선정

'제너레이션17' 청년 리더 5명 합류

성상영 기자

2025-04-15 10:05:15

삼성전자·유엔개발계획(UNDP) 공동 지속 가능 프로젝트 '제너레이션17'에 새롭게 합류한 청년 리더들 ⓒ삼성전자
삼성전자·유엔개발계획(UNDP) 공동 지속 가능 프로젝트 '제너레이션17'에 새롭게 합류한 청년 리더들 ⓒ삼성전자
[빅데이터뉴스 성상영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유엔개발계획(UNDP)와 함께 운영 중인 '제너레이션17' 프로그램에 청년 리더가 새롭게 합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청년 리더는 5명으로 해양·기후·친환경 분야와 성 평등, 여성 복지 등 영역에서 활동해 온 동남아시아·중동·남미 지역 인물이다.

구체적으로 해양·기후 보호 활동가인 인도네시아 출신 브리지타 구나완과 생물학자 겸 해양 보호 지속 가능성 교육 기술 플랫폼 아카데미아 '델 오세아노' 공동 설립자인 에콰도르 출신 호세 프란시스코 오초아가 선정됐다

이와 함께 성평등 관점에서 기후 정의를 옹호하는 청년 조직 '엠포데라클리마'를 이끄는 브라질 출신 레나타 코치 알바렌가, 재활용 소재와 전자 폐기물 활용 친환경 교육 키트 개발 스타트업 '이브틱에르고' 설립자 라하프 아부 마이얄레, 마지막으로 인도에서 여성 청소년 생리대 보급 사업을 하는 '발라'를 설립한 솜야 다브리왈이 제너레이션17 청년 리더로 활동하게 된다.

제너레이션17은 UN이 채택한 빈곤 퇴치, 기후변화 대응 등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를 2030년까지 달성하기 위해 변화를 만들어내는 청년 활동가를 발굴·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와 UNDP는 2020년 제너레이션17 출범 이후 전 세계 청년 리더를 통해 전 세계적 사회 문제 해결에 동참해 왔다.

최승은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마케팅팀장(부사장)은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을 가속화하는 지금 '제너레이션17'에 새로운 청년 리더를 맞이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청년 리더의 열정과 창의성, 글로벌 과제 해결에 보여주는 헌신은 그 자체로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내는 혁신 정신을 구현한다"고 말했다.

아킴 슈타이너 UNDP 사무총장은 "목표 달성 시점까지 남은 시간이 5년도 채 남지 않았다"며 "UNDP는 삼성전자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하고 공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와 UNDP 간 파트너십은 2019년 갤럭시 스마트폰에 지속 가능 애플리케이션(앱) '삼성 글로벌 골즈'를 탑재하며 시작됐다. 갤럭시 사용자들은 앱을 통해 17개 지속가능개발목표를 학습하고 앱 내 광고 시청과 배경화면을 활용한 수익으로 기부금을 적립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기부금과 같은 액수를 더해 기부를 한다.

앱 출시 이후 지난해 9월 기준 사용자는 약 3억 명에 달하며 누적 기부금은 2000만 달러( 갤럭시 사용자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누적 기부금은 2천만 달러(약 280억원)를 돌파했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s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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