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금은 크래프톤 임직원이 낸 돈에 회사가 같은 금액을 더해 마련됐다. 모금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6일까지 11일간 이어졌다. 참여 임직원은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김창한 대표를 포함해 481명에 이른다.
크래프톤은 "국가적 재난 극복에 기업이 적극 동참하고 피해 복구에 전방위적 지원을 다하고자 게임 업계 최대 규모로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장태석 펍지스튜디오 총괄 PD는 "배틀그라운드가 지난 8년여간 이용자 관심과 사랑으로 성장한 만큼 플레이어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성장해 온 만큼 커뮤니티 구성원 이름을 기부자 명의에 함께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펍지스튜디오는 2020년 호주 산불 당시 58만 달러(약 8억2000만원)를 기부하기도 했다. 크래프톤은 2020년 코로나19 방역·구호 물품을 지원하고 2023년 튀르키예 지진 구호 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s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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