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아우토빌트는 아이오닉 5 N라인과 ID.4 GTX를 대상으로 성능과 상품성을 평가해 그 결과를 최근호에 게재했다. 평가 항목은 △보디(차체) △파워트레인(구동계) △주행 성능 △커넥티비티(연결성) △친환경성 △경제성 등 7가지다.
아이오닉 5 N라인은 평가에서 총점 584점을 받아 580점을 획득한 ID.4 GTX를 4점 차로 앞섰다. 아이오닉 5 N라인은 평가 항목 가운데 보디·파워트레인·친환경성·경제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구체적으로 아이오닉 5 N 라인은 보디 항목 중 실내 공간, 개방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 특징인 긴 휠베이스(축간거리)로 완성된 넉넉한 내부 공간의 이점을 증명했다는 평가다.
또한 파워트레인 항목 중 충전과 발진 가속 성능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여줬다. 친환경성 항목에서는 친환경 기술력, 경제성에서는 잔존 가치와 보증 부문이 ID.4 GTX보다 좋은 점수를 받았다.
자동차의 본고장이자 폭스바겐의 안방인 독일에서 진행된 아우토빌트 비교 평가는 현지뿐 아니라 유럽 소비자가 차량을 구매할 때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된다.
앞서 2021년 아우토빌트가 아이오닉 5와 ID.4를 대상으로 진행한 비교 평가에서도 아이오닉 5가 우위를 점했다. 지난해 출시된 아이오닉 5 상품성 개선 모델 역시 올해 평가에서 ID.4를 제쳤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평가 결과로 현대차의 첫 번째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의 뛰어난 상품 경쟁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아이오닉 5를 비롯한 전기차 제품군을 통해 고객이 우수한 전동화 기술력을 경험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오닉 5는 △2022 세계 올해의 차 △2022 영국 올해의 차 △2022 독일 올해의 차 등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자동차 상을 석권한 바 있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sy@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