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산하 NC AI, MWC서 혁신 기술 공개

게임 캐릭터 만들기 등 AI 기술 시연

성상영 기자

2025-02-28 16:09:35

경기 성남시 분당구 엔씨소프트 사옥 ⓒ엔씨소프트
경기 성남시 분당구 엔씨소프트 사옥 ⓒ엔씨소프트
[빅데이터뉴스 성상영 기자] 엔씨소프트(036570) 산하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NC AI가 다음 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NC AI는 MWC에서 LG유플러스와 협력해 개발한 AI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NC AI 전시관에서는 방문객이 자신의 얼굴로 게임 캐릭터를 만들고 연기까지 해보는 체험이 진행된다.

NC AI는 올해 오디오, 그래픽스, 챗봇, 기계 번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상용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게임 개발 과정을 혁신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패션, 미디어, 콘텐츠 등 다양한 산업에 맞춤형 AI 설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NC AI는 국내 게임 업계에서 가장 선도적으로 AI 서비스 경험을 축적해 왔다"며 "오랜 연구개발을 통해 쌓은 AI 기술력으로 게임을 넘어 미디어 콘텐츠 산업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글로벌 AI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NC AI는 엔씨소프트 AI 담당 사업부가 물적분할해 지난 1일 출범한 법인이다. '모두가 창작자가 될 수 있다(Everyone can be a Creator)'는 구호 아래 게임을 포함한 각종 산업에 AI 설루션을 접목하며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s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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