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자들의 ‘출발과 여정, 도착’으로 전시의 의미 되짚어 보는 특별한 구성 돋보여

이번 전시는 청년 창작자를 지원하기 위해 시작한 재단의 오픈큐레이팅 사업이 10년간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청년 창작자의 성장과 미래 비전을 선보이는 자리다.
이번 전시는 ‘Departure(출발점에 서다)’, ‘Journey(여정을 떠나다)’, ‘Arrival(목적지에 닿다)’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섹션은 오픈큐레이팅의 소개와 35회의 전시 아카이브를 통해 지난 여정을 보여준다. 두 번째 섹션은 참여 작가들의 창작 여정을 조명하며, 주요 작품을 전시한다. 마지막 섹션에서는 작가 인터뷰와 관람객 참여형 공간을 마련해 창작의 여정을 이어갈 비전을 제시한다.
전시는 ‘여정을 준비하는 작가’와 ‘여정을 떠난 작가’로 참여 작가를 소개한다. 여정을 준비하는 작가들의 작품은 카트형 전시대에 올려져 새로운 출발을 상징한다. 반면, 여정을 떠난 작가들의 작품은 비행기 창문을 통해 보는 형식으로 연출됐다. 창작의 여정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방식이다.
전시 기간 동안 SNS 태그 이벤트와 만족도 조사에 참여한 관람객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DDP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디자인재단 차강희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는 오픈큐레이팅이 지난 10년간 걸어온 발자취를 조명하고, 창작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도약이 될 것”이라며 “DDP가 세계적인 창작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박정배 빅데이터뉴스 기자 pjb@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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