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공예작가의 새로운 장…서울공예박물관 '공예동행@박물관'공모

박물관 ‘쇼윈도 갤러리’, 및 박물관 곳곳 유휴공간 활용한 전시·체험 프로그램 공모

박정배 기자

2024-11-25 15:55:27

서울공예박물관 시민소통 공예프로그램 '공예동행@박물관' 공모 포스터
서울공예박물관 시민소통 공예프로그램 '공예동행@박물관' 공모 포스터
[빅데이터뉴스 박정배 기자]
서울공예박물관이 청년 공예작가를 대상으로 '공예동행@박물관' 프로그램을 공모한다. '공예동행@박물관'은 2021년부터 매년 진행해온 ‘시민소통 공예프로그램’의 일환으로, 5년차를 맞아 올해부터는 청년 작가를 대상으로 진행에 나선다. 이를 통해 청년 공예작가들이 전문예술인으로서 공예박물관과 동반성장하고 지속적인 작업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이번 공모는 '공예동행@쇼윈도'와 '공예동행@인앤아웃' 두 분야로 진행된다. '공예동행@쇼윈도'는 서울공예박물관 전시3동 1층 쇼윈도 갤러리에서 전시할 작품을, '공예동행@인앤아웃'은 공예마당, 은행나무 주변, 교육동 5층 루프탑 등 박물관 내외부 유휴 공간에서 진행할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을 공모한다.

서울공예박물관 ‘쇼윈도갤러리’는 박물관의 인접도로인 윤보선로 초입을 향해 있는 외부 노출 전시실이다. 북촌한옥마을을 향하는 관광객들에게 직접 노출, 관람객을 박물관으로 이끄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 거주 19세~39세 전문 청년예술인(대학생 제외)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총 5팀을 선정한다. 공모에 선정된 작가는 2025년 3월~9월 사이 쇼윈도 갤러리와 박물관 내외부 공간에 작품을 설치, 전시하게 된다. 선정 작가에게는 이외에도 작품 촬영 지원, 박물관 홈페이지 및 누리소통망(SNS)을 통한 홍보 혜택을 제공한다.

공고문은 11월 25일부터 서울공예박물관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접수는 2025년 1월 1일~1월 31일 17시까지 이메일을 통해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공예박물관 누리집 및 인스타그램, ‘내 손안에 서울’ 공모전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수정 서울공예박물관장은 “시민소통 공예프로그램은 시민들이 직접 박물관의 공예 콘텐츠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통로”라며 “올해부터는 다양한 분야의 청년 공예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만큼, 청년작가들의 많은 참여와 시민들의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정배 빅데이터뉴스 기자 pjb@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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