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치형 두나무 회장은 웰컴 스피치를 통해 "블록체인은 더 이상 보이지 않는 기술이 아니다"며 "실물 연계 자산(RWA)의 활성화,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NFT 티켓 등 블록체인이 창출한 현실의 변화가 더 가깝게 다가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 회장은 "UDC는 지난 6년간 2만2000여 명 이상의 참가자와 190개 이상의 세션을 진행하며, 대중을 위한 무료 강좌, 청년을 위한 멘토링 세션 등 다양한 블록체인 관련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해왔다"며 "올해는 사전행사로 디지털자산 컨퍼런스(D-CON)를 개최해 디지털 자산 관련 국내 정책을 집중 조명하고, 보안 인재들을 위한 세션을 마련하는 등 블록체인 전문가를 꿈꾸는 청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나무는 한국 최초의 가상자산 사업자로서 2017년부터 한국 최대 디지털 자산 거래소인 업비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NFT 거래 플랫폼 '업비트 NFT', 디지털 자산 인덱스 제공 서비스 'UBCI', 블록체인 연구 개발 플랫폼 '람다256' 등을 통해 블록체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디지털 자산과 핀테크 리딩 기업으로서 미래 먹거리 산업인 블록체인 분야의 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현실을 변화시키는 힘'을 주제로 열린 UDC 2024는 예년과 달리 실사례와 토론 중심의 세션으로 구성해 현장감을 높였다. 금융·비즈니스 세션에서는 주요 글로벌 은행들이 블록체인 도입 현황을 공유하고, 산업·기술 세션에서는 디핀(DePIN), 디쏘(Desoc), 디싸이(Desci) 등 새로운 기술 트렌드를 소개한다. 콘텐츠·문화 세션에서는 NFT 산업과 이력 관리를, 정책 세션에서는 미국, 유럽, 홍콩, 싱가포르 등 각국 전문가들이 규제 현황과 전망을 논의한다.
송 회장은 "최근 인공지능(AI)의 급격한 발전 또한 블록체인과의 혁신적인 시너지를 기대하게 한다"며 "특히 한국은 올해 7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으로 제도권 진입이 시작됐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블록체인이 미래 핵심 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블록체인: 현실을 변화시키는 힘'을 주제로 열린 UDC 2024는 블록체인이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되고 현실에 적용되는 흐름을 트렌드, 금융, 정책, 기술, 문화 등 다각도로 살펴보는 자리다. 특히 올해는 블록체인이 현실에 접목된 실사례와 토론 중심 세션으로 구성돼 지난해보다 더 다채롭고 심도 있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블록체인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알리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블록체인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들과 다양한 산업 분야의 전문가 50여 명이 연사로 참여한다.
UDC 2024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되며, 핵심 세션에서는 블록체인 산업의 비전과 글로벌 기업들의 최신 금융 트렌드 사례를 공유한다. 오후에는 금융/비즈니스, 산업/기술, 콘텐츠/문화, 트렌드, 글로벌 정책 등 다양한 주제의 세션이 이어진다.
송치형 회장은 "오늘 이 자리가 참가자 여러분께 유익하고 가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 여러분을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스피치를 마무리했다.
양민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ymh@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