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회째 진행되는 축제에는 지역 내 5개 초등학교가 참여한다.
구의 ‘서초 초등 1인1악기’ 수업을 통해 다양한 악기를 배우고, 이를 통해 구성된 오케스트라가 그간 갈고 닦은 합주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특히, 1인1악기 수업에 오케스트라 지원을 더한 ‘사운드 오브 서초 오케스트라 선도학교’로 지정 운영 중인 서울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 잠원초등학교와 더불어 방배, 서래, 서원초등학교까지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
먼저, 첫날인 5일 저녁 7시부터 시작되는 공연은 서원초와 교대부초가 준비하고 있다.
첫 순서인 서원초에서는 ▲카르멘 모음곡 1번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5번 피날레 등 3곡을 연주하고, 이어서 교대부초가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OST ▲영화 ‘겨울왕국’ OST 등 3곡을 선보이며 첫날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둘째 날은 서래초가 ▲영화 ‘해리포터와 불사조기사단’ OST ▲호두까기 인형 모음집 등 4곡으로 무대를 시작하고, 방배초가 ▲영화 ‘인어공주’ OST · 피가로의 결혼 ▲프런티어 등 3곡의 연주를 이어간다.
마지막으로는 잠원초의 ▲모차르트 교향곡 25번 ▲My Way 등 3곡 연주로 올해 축제를 마무리한다.
한편, 구는 2019년부터 초등학교에서 다양한 악기를 배울 수 있도록 ‘1인1악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1학교 1오케스트라’를 목표로 학교별 오케스트라 구성 및 클래식 악기 수업 확대를 위해 2022년부터 사운드 오브 서초 오케스트라 선도학교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선도학교에는 오케스트라 악기 구입 및 방음연습실 조성을 위한 교육경비보조금 지원, 연간 최대 2,000시간 전문 악기강사 파견 등 3년간 총 7억원을 지원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우리 아이들이 이번 축제를 통해 그동안 배운 악기를 연주하고 하모니를 만들며 특별한 무대 경험을 즐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문화예술적 재능을 발견하고 꽃피울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배 빅데이터뉴스 기자 pjb@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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